공의회의 판정이 선포된 후, 파면 의식을 진행하여 후스의 모든 성직의 권리를 빼았었습니다. 밀라노의 주교와 여섯 명의 보조 주교들이 이 일을 이행했습니다. 후스는 카톨릭 사제의 복장으로 완전히 차려입고 손에는 성찬컵을 들고 마치 그가 미사를 진행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자 주교들은 후스의 의복을 하나 하나 찢고 그의 손에서 컵을 빼았었습니다. 그들은 세 귀신의 모양을 한 종이 왕관을 만들고 “이교의 시조(heresiarch)"(이단의 왕)라고 써놓았습니다. 그들은 그 왕관을 후스의 머리에 씌우고 ”우리는 너의 혼을 악마에게 위탁하노라“라고 말했습니다. 후스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그리고 나는 가장 자비로우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위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
내주 예수 그리스도는 나같이 불쌍하고 가련한 자 때문에 더 무겁고 더 가혹한 가시 면류관을 견디셨다. 죄가 없으셨지만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을 받아야 합당하다고 여김을 받으셨다. 그러므로, 이것이 그분의 이름과 진리를 중상하는 면류관일지라도 나 같은 파렴치하고 가련한 죄인은 이 훨씬 가벼운 것을 겸허히 견딜 것이다. [23]
행정 당국자들이 후스를 데리고 나갈 때 후스는 교회 묘지에서 그의 책들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가 즐거운 얼굴로 기쁘게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스핑카(Spinka)와 밀러(Miller)는 후스의 마지막 말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집행인의 명령이 있을 때 그가 기도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서서 크고 분명한 목소리로 말하여 그의 친구들도 그를 정확히 들을 수 있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는 당신의 복음과 말씀의 전파를 위해 이 무섭고 수치스럽고 잔인한 죽음을 가장 끈기 있고 겸손하게 견디겠습니다.”
“내가 저술하고 가르친 것은 사람들을 마귀의 권세에서 구하고 그들을 죄의 군정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있고 나는 내가 저술하고 가르친 것을 기쁘게 내 피로 인칠 것이다. ” |
…거무스름한 쇠사슬이 그의 목을 감자 그는 그것을 보고 웃으며 집행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나의 구속자이자 구원자이신 그 분은 이 보다 더 단단하고 더 무거운 사슬에 묶이셨다. 나같이 불쌍하고 가련한자는 그분의 이름을 위해 이 자에게 묶이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그러나 그는 하늘을 바라보며 큰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시다. 거짓으로 내 탓이라고 하는 것들이나 거짓 증인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들은 내가 가르치거나 전파한 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전파한 것과 모든 다른 나의 행동이나 글들의 주된 의도는 전적으로 사람들을 죄에서 돌이키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복음의 진리안에서 나는 저술하고 가르치고 전파했다. …나는 오늘 기꺼이 기쁘게 죽을 것이다.” [24]
후스를 화형대에 묶어 그 주위에 나무를 쌓아놓은 후에 선제후는 그에게 자기의 신앙을 철회하고 그 목숨을 구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는 당당히 대답했다. “ 내가 저술하고 가르친 것은 사람들을 마귀의 권세에서 구하고 그들을 죄의 군정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이고, 나는 내가 저술하고 가르친 것을 기쁘게 내 피로 인칠 것이다. ”
그후 장작에 불이 붙었다. … 마지막으로 그의 희미한 목소리로 그를 구원하기 위해 죽으신 예수를 찬송하는 노래를 불렀다. [25]
이와 같이 후스는 순교했습니다. 그는 죽기까지 진리를 위해 굳게 서있었습니다. 그의 일생토록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전파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참으로 시험하지 않고는 어떠한 전통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위클리프의 노선을 계속하여 위클리프가 영국에서 했던 것처럼 동유럽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후스는 참으로 죽기까지 신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